절대로 녹지 않는 마음도 있나요
2026. 5. 31.

 

 

 

 

[성젱] never-melt -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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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청게, 짝사랑, 겨울

 

 

성젱 포타 추천에서 절대로 뺄 수 없는 글이다. 처음 읽었을 때의 띵- 함을 잊지 못하겠음.

아포칼립스도, 노장도 아닌 그냥 짝사랑 청게물에서 이 정도의 마음 찢김을 보여주신다고?

사랑이 이렇게 아파도 되는 겁니까? 멘토스를 이제는 제정신으로 바라볼 수 없음

 

어른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조금은 잔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라 더 미치겠다.

그렇게 담담하게 서술되다가 후반부 되면 막 휘몰아치는데, 앞 부분과 연결되면서 막 그 여파가 엄청남.

후폭풍이 진짜 심한 포타 중 하나. 저는 아직도 네버멜트 과몰입을 해요.

네버멜트의 훈님은 정말 내 안의 이상적인 훈왼을 보여주심.

약간은 질투도 하고 짜증도 내보고 하지만 결국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정한 남자애.

 

작가님이 성훈이의 감정에 대한 묘사를 너무 유려하게 해주셨다.

그 예시로 똑같이 짝사랑하는 선배보면서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본인이 좀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그게 아닐 수도 있다니까 계속 지켜오던 본인 스탠스 흔들려버리는 거. 이 서술이 진짜 막... 내 마음이 다 울렁거림.

그리고 성훈이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종성이가 정말 반할만한 남자애 같아서 좋았음.

학교 내의 인기인은 박성훈인데, 그런 박성훈에겐 박종성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대상처럼 보였다는 게.

 

성훈이 종성이에게 품은 자신의 감정을 구질구질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니 사랑이 왜 구질구질하니 얼음처럼 투명하고 깨끗한걸. 그리고 녹지도 않다....

어떡하니.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