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젱] 아일랜드 아일랜드 - 우미

키워드 - 휴머노이드, 실험체, 탈출
님이 성젱을 한다면 꼭 한 번은 이 포타의 이름을 듣게 될 겁니다.
그 정도로 필수 교양 포타 중 하나인 아일랜드 아일랜드.
스크롤을 내릴수록 울렁거리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는 그런 글입니다.
휴머노이드 실험실에서 실험체로 갇힌 성이 젱이.
종성이는 기계면서 기계답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죠.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연구소의 소장.
성훈을 보면서 피부에 열이 오르고 심장이 뛰고, 그러나 이 이야기의 빌런인 소장은 그저 계산적이고 냉철하죠.
인간성이라는 단어가 우스워지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서 있는 성훈.
기계도 사랑할 수 있을까. 글쎄요. 적어도 여기에서 성훈과 종성, 그 둘은 사랑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성훈은 인간이 아닌 종성을 인간처럼 느끼게 되어버립니다. 모두가 종성을 번호로 부르지만 성훈은 유일하게 이름을 불러주죠.
평가, 명령, 파쇄..... 이 차가운 실험실 안에서 그 둘만이 오직 살아있는 존재 같습니다. 그들의 사랑만이 따뜻해 보이네요.
성훈의 피부에 열이 오르고 종성에게 과부하 증상이 일어나는 것에서 그 모습이 두드러지죠.
곧 파쇄될 운명인 휴머노이드. 살아가기 위해서 그들은 여기를 달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주한 넓은 바다.
두 사람은 같이 이 섬에서 탈출을 성공했는지, 그리고 왜 이 글의 제목이 아일랜드가 아닌 아일랜드 아일랜드인지
꼭 직접 보신 다음 정답을 알아내시고 저와 함께 이 포타를 떠올리며 대가리를 부여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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